"파주 손성익 시의원, '여섯 가지 잘못된 보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파주 손성익 시의원, '여섯 가지 잘못된 보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 이윤택
    이윤택
  • 승인 2024.10.06 09:19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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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논란 해명하며 억울함 호소'
'기자회견 통해 불법 영업 의혹 부인'
'노래클럽 사장, CCTV 불법 유출로 불상자 고발'

파주시 손성익 의원은 지난 5일 탄현면의 한 커피숍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보도된 '룸살롱 여성종업원들과 CCTV에 포착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에 앞서 본지에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손 의원은 본지에 "업소 사장이 확인한 결과, 유출된 영상이 언급된 업소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같은 층에 위치한 다른 업소의 사장이 지난 ▲9월 19일과 ▲20일에 000노래클럽 종업원에게, ▲10월 2일에는 사장에게 CCTV 영상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했고, 업소 사장은 CCTV ‘불법 유출' 범인을 찾아달라고 직접 지난 5일 파주경찰서에 자료를 제출하며 고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4일 파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업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 9월 24일 파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업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처]"

이번 논란은 손 의원이 지난 9월 9일 방문한 업소에서 유출된 CCTV 영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손 의원은 해당 업소가 불법적인 영업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방문은 단순한 사적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소 사장과 동행한 여행사 가이드가 작성한 경위서를 함께 제출하며 오해를 해소하고자 언론에 잘못 보도된 사실 여섯 가지를 설명했다.

먼저, ▲업소 개업에 대해 “2년 전 개업한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 오픈은 2023년 10월”이라고 밝혔다.

▲자신과 동행한 인물이 고위 경찰관이라고 보도된 부분에 대해서는 “여름 가족 여행에서 동행한 여행 가이드였다”며, 해당 가이드가 작성한 경위서를 첨부했다.

▲환경업체와 관련된 경찰 고소 건으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게 접대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로부터 고소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수신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고위 경찰 간부 동행 주장도 허위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해당 업소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 “2024년 9월 9일이 처음 방문한 날”이라고 설명하며, 12년 지기인 업소 사장이 통화 중 서운하다는 표현과 함께 꾸지람을 하여 처음으로 가게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술값 계산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손 의원 일행이 1명이었고, 실제로는 우연히 만난 전 직장에서 10년 지기인 형님이 계산했으며, 업소 사장은 손 의원이 인사하러 간 것이라 돈 받을 이유가 없다며 환불 처리했다고 밝혔다.

▲룸살롱 출입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상호가 000노래클럽으로 되어 있어 해당 업소가 일반적인 노래방과 비슷해 여성 접대부가 없는 일반 노래방으로 알고 방문했다”고 해명하며, 업소 대표가 작성한 경위서를 첨부했다.

"본지에 손성익 의원이 제출한 자필 경위서는 신분 노출 우려로 기자에게는 첨부하였으나, 경위서 작성자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아 비공개를 요청했다."

손 의원은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파주시민들께 사죄한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때가 때인 만큼 이런 문제가 의정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자신과 동료 의원의 약점을 잡으려는 움직임에 대한 제보를 그간 꾸준히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더 냉정하고 냉철한 행동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며, 지금부터 조심스럽게 행동하면서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표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손 의원의 개인적 신뢰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발생하였으며, 앞으로의 경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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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2024-10-06 10:23:48 (58.29.***.***)
딱 봐도 제보공작에 말린듯 하네요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한거 보면 굉장히 열심히 하셨는데 진실을 믿습니다
종구 2024-10-06 10:17:25 (58.29.***.***)
이래서 언론은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해 펙트 체크를 본인이 했기에 신빙성이 좀 가네 CCTV가 유출되어 업주가 경찰에 고발을 했고 진실 곧 드러나겠네 누가 공작 쳤는지 티가난다 티가나
파주시민 2024-10-06 10:13:02 (180.65.***.***)
아니~그면 이전 자료에서 카센타가끝나지않아
룸사롱에서 기달린거라 얘기하지않았나?
왜 계속 말이 바뀌지? 모 처음에기억않난다고하지않나.
뉴스보니 여종사를 10대명도있고..
어째든 파주시민 세금으로 룸사롱이든 모든 간것은 팩트고
들어간시간과 나온시간 조사하면 모든 나오지않을까
파주시민 2024-10-06 09:57:33 (223.38.***.***)
고위경찰이 아닌 가이드라는데 종편에서는 왜 허위보돌 할까요 ~ 파주시장의 공작 같네요 딱봐도! 진실은 밝혀지게되있으니 애꿎은 피해 안보셨음 좋겠네요..
Oo 2024-10-06 09:55:14 (122.43.***.***)
반대 세력들의 틀림없는 공작이네요. 관련자들 말씀 좀 해보시죠? 경위서 토대로 확인 해보고 언론인들은 사과하세요
파주주민 2024-10-06 09:49:36 (202.151.***.***)
파주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의원이였는데
이번일로 많이 위축되지 않길바랍니다!
jdbdk 2024-10-06 09:37:10 (106.101.***.***)
여기 사장님 저도 아는 사람인데 참나.... 저도 손의원한테 실망하고 따로 알아봤는데 손의원님 말이 맞습니다. 파주시장님 정치 치졸하게 하지마세요.
??? 2024-10-06 09:35:48 (211.36.***.***)
개업식 축하자리에 여성 접대부 10명이 줄줄이 방으로 따라 들어가는 부분 해명은 빠지셨네요? 홀복입은 여행사 직원인가여?
파주시민 2024-10-06 09:31:21 (211.36.***.***)
손성익 의원이 공작에 낚였네 잘 해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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