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익 시의원, 특정 기자의 발언에 법정 대응 예고
손성익 시의원, 특정 기자의 발언에 법정 대응 예고
  • 이윤택
    이윤택
  • 승인 2024.08.22 21: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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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훼손 및 비방 우려'
'취재 대신 공표, 의도 의심'

최근 손성익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특정 기자가 공공연한 장소에서 자신이 5개 업체로부터 소를 당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

손 시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파주시의회 손성익 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사진=페이스북캡처]
파주시의회 손성익 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사진=페이스북캡처]

손 시의원은 SNS 글에서 언론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최근 일부 언론인이 사실 확인 없이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기자가 자신이 고발당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5개 업체에 대한 고발장을 공공연한 장소에서 제시한 사건이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파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시의원[사진=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시의원[사진=파주시의회]

손 시의원은 “언론인이 취재를 통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의혹을 제기할 경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시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기에 정정보도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으나 이번 사건은 기사로 제기된 것이 아니라, 공공연한 장소에서 의회 직원 포함 12~13명의 기자들 앞에서 소장을 들고 "고발한 것처럼 할 것 처럼" 알리는 행위였기에 법적 대응을 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 시의원은 이러한 발언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한 여론 형성을 방해한다고 언급하며, 부정확한 내용에 기반한 근거 없는 비난이 지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기자라면 “진실을 밝히고 권력에 맞서며 양심을 기준으로 성실히 시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기자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손 시의원은 “특정 기자가 취재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고 취재를 진행했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기자가 취재를 하지 않고 공공연한 장소에서 많은 기자들 앞에 소장을 들고 발언한 것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공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명예 훼손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방이 될 수 있으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의원은 지난 본회의에서 부결된 '파주시 폐기물 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 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건'을 이번 임시회에서 재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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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놈이 2024-08-28 19:19:15 (117.111.***.***)
정치한다는 사람이 비방 좀 받았다고 고소를 다하네ㅋㅋ나중엔 지지자 빼고 다 고소하는거 아닌가 몰러ㅋㅋ
어쩌나 2024-08-23 12:01:40 (211.36.***.***)
저질 기레기들이 손검사한테 딱 걸렸네 제대로 뽀개줘라 이참에
파주시민 2024-08-22 22:07:48 (117.111.***.***)
쓰레기업체에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파주시에 힘 좀 꽤나 쓴 사람들이 다 달려는지 알수가 없넹,, 근데 손의원도 대단하네 끝까지 끌고 가는 거 보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안난다더라~ 무튼 간에 젊은 양반 힘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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