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산불로 초토화된 상황에서 야광봉을 들고 춤을 추는 탄핵찬성 촛불집회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민노총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이 오후 4시부터 총파업 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촛불행동 역시 오후 7시부터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가수 이승환을 불러 공연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전국이 산불로 인해 쑥데밭이 되고 있는 국가적인 재난 상태라는 점이다.

주중에 거리를 막아놓고 교통 혼란을 야기하는 것도 민폐지만, 산불로 인해 전국이 쑥데밭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야광봉을 들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참가자는 오마이TV의 인터뷰 도중 "산불 났는데 춤춰? 전부 돌아가세요" 라면서 자리를 뜨는 등,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린다.

한 참가자는 “대한민국이 산불로 아프고 울고 있는데 여기서 춤추고 미xx할 때이냐”면서 “집에 가시라. 다 아파서 울고 있다”면서 자리를 떴다.
사회자는 “비야 멈춰라”고 실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이날 집회 현장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 이승환에게도 "이 시국에 제 정신이냐?" 등의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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