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원 대표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기부, 지역 연계 소비,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공헌과 지속가능 기부로 주목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수익이 공존할 수 있을까? 건물과 호텔 등 시설을 관리하는 서비스 기업 조은플러스는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보여주는 사례다. 겉보기엔 평범한 서비스 업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좋은 일’을 실천하는 브랜드다. 기부, 지역 연계 소비,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 책임을 사업 모델에 내재화한 조은플러스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조은플러스의 최기원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사회적 기업’을 정체성으로 삼았다. 회사명에 담긴 의미부터가 남다르다. 최기원 대표는 “‘좋은(Joeun)’ 것에 ‘플러스(Plus)’를 더한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시설관리 회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에 이로운 영향력을 더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죠”라고 전했다.

그 출발은 회장님의 영향에서 비롯됐다. “사회적 환원을 평소 고민하신 회장님께서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셨고, 그 철학이 저에게도 깊이 자리잡았습니다.”
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기부를 실천했다. “처음부터 기부하지 않으면, 여유가 생기면 하자는 건 결국 실현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김포에 기반을 두고 작은 커뮤니티와 연계해 움직였고, 뜻이 맞는 고객들과의 인연으로 사업 기반을 다졌다. “5년만 버텨보자는 각오로 시작했고, 초반에 좋은 고객을 만나면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은 단지 기부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엔 고향의 특산물 새우, 김, 고춧가루 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섬 주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온라인몰을 기획 중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정직하게 전달하고, 이익은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현재 일부 소비는 ‘기부형 소비’ 형태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쇼핑몰 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조은플러스는 사회적기업이지만 동시에 일반 기업과 같은 수익구조를 지향한다. “기업은 지속가능해야 합니다.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취약계층에게 환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회사가 매년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는 걸 직원들이 자부심 있게 느낍니다. 어떤 단체를 도울지 함께 회의하며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조은플러스는 현재도 다수의 사회단체를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30~50개 단체를 꾸준히 후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저희가 제공하는 호텔 및 건물 관리 서비스도 결국 사람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표준화된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는 사회적 기여라고 생각합니다.”
최 대표는 중소기업 창업자들이 처음부터 ESG와 사회공헌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계나 세무만이 아니라, ‘이런 가치 있는 일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육이 필요해요. 그런 씨앗이 있어야 사회적기업이 더 많이 생기고 자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브랜드 철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에밀리 헤이워드의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에 보면, 세상에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브랜드가 있다고 해요. 조은플러스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브랜드, 작지만 묵묵히 좋은 것을 더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최기원 대표의 개인의 철학과 회사를 통한 사회공헌에 대한 신념이 사회에 알려지고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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