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에 긴장↑…결찰 헌재 주변 '진공상태'
탄핵 선고에 긴장↑…결찰 헌재 주변 '진공상태'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5.04.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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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모두 집회 이어가며 세대결 총력전…반대측 천막 일부 자진철거
집회에 통행 제한 겹치며 인근 상인 한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버스 차벽이 설치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날 밤부터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 탄핵 촉구 단체들은 동이 트자마자 응원가를 틀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집회를 재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천500명의 집회 참가자는 안국동사거리 인근에 돗자리를 깔고 은박담요 등을 두른 채 밤을 새웠다.

이곳에서 200여m 떨어진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측 약 200명도 침낭과 담요로 무장한 채 기각 결정을 촉구하는 철야 집회를 벌였다.

오전 8시께부터 안국역 2·3번 출구 일대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은 메가폰을 동원해 "탄핵 기각", "탄핵 각하"를 외치며 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했다.

양 진영 사이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겹겹이 배치됐다. 이에 율곡터널∼안국사거리 양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헌재 정문을 비롯해 인근 골목 곳곳에는 투명 차단벽과 질서유지선이 설치된 상태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 단체인 '국민변호인단' 등은 이날 오전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아직 약 10명이 돗자리 등을 깔고 정문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헌재 인근 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탄핵 찬반 단체들은 이날도 거리에서 집회와 시위에 나선다.

비상행동은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과 철야 시위 등 집중행동을 이어간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범불교시국회의는 오전 11시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부터 헌재까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오체투지에 나선다.

낮 12시에는 비상행동과 야(野) 5당이 헌재에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한다.

촛불행동은 오후 7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공원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탄핵에 반대하는 엄마부대 등은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오전 11시부터 종로구 현대건설 앞에서,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수운회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보수 단체인 자유대학 등은 오후 7시 30분 종각역에 모여 '좌파 조롱단길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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