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장애인 고용 활성화의 책무를 마친 가운데 이번에는 장애인체육 행정가의 경험을 살려 미래지향적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 제6대 회장 선거’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고 16일 밝혔다.
조 전 이사장은 이날 “장애인 당사자로 그동안 장애인 복지‧노동‧체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장애인 고용에 이어 장애인체육의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대장체 회장 출마 생각을 밝혔다.
이에 임기 4년의 대장체 제6대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중 대의원 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다.
조향현 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장을 거쳐 대장체 이사 및 초대 이천훈련원장(현재 선수촌장),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행정 경험과 일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춘 장애인 고용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9월 18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조향현 전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 정책 전반을 실무추진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 경험을 살려 장애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마음 놓고 체육활동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 토대 아래 훈련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장애인체육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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