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1위 여론조사 표본에 국힘 당원은 고작 20명 "충격"
한동훈1위 여론조사 표본에 국힘 당원은 고작 20명 "충격"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4.07.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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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여론조사" 목소리 높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은 (고작)20명 안팎"

 

한동훈 후보가 1위라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정작 실제 투표가능한 국민의힘 당원은 20명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갤럽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다면서 한동훈 후보 36%, 나경원 후보 17%, 원희룡 후보 10%, 윤상현 후보 7%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에서는 한동훈 45% 나경원 15% 원희룡 12% 윤상현 3%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정작 국민의힘 당원권을 갖고 있는 표본은 고작 20명이라는 것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은 "관건은 사전에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라며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은 20명 안팎"이라고 밝혔다.  

결국 자신들의 여론조사 응답자 중에 실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자는 고작 전체 응답자의 2% 였다는 얘기다. 

이정도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오는 7월2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라고 대답은 했어도, 이를 확인할 아무런 장치도 없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결국 알고보니 표본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무관한 제3자들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비대위가 확정한 선거인단 숫자는 대의원 8944명, 책임당원 78만 6783명, 일반당원 4만 3842명으로 총 83만 9569명이다. 

무려 84만명에 육박하는 선거인단 중에서 고작 20명이 투표에 참여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갤럽의 말대로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표심인데, "(여론조사에서)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은 20명 안팎"이라면 앞으로 이런 여론조사를 계속 진행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후보를 띄워주려는 언론사들이 그냥 선동용으로 가져다 쓸 용도가 아니라면, 실제 당대표 선거와는 거의 무관한 여론조사를 왜 실시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한국갤럽을 포함 국내 대다수 민간 여론조사업체에 전부 해당된다. 

고작 2%의 당원이 참여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대서특필 하고 있는 언론사는 다음과 같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조선비즈, 경향신문, 문화일보, 아이뉴스24, 한국경제, 한겨레, 뉴시스를 포함한다.  여론조사가 신뢰성이 부족하고, 실제 선거와 거의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서특필해주는 언론사의 진풍경이다.  

본지는 여론조사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여부와 함께, 대한민국 언론사들이 얼마나 악의적이고 황당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파헤쳐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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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2024-07-18 01:06:45 (175.125.***.***)
여론조사는 조작되어서 믿을수 없습니다 벌써부터 여론 조작을 하는거 보니까 이미 한동훈을 당대표로 만들것 같습니다 이는 분명히 부정선거이고 조작입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김영철 2024-07-14 21:23:21 (1.229.***.***)
여론조사 믿을수있게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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