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02억 원 규모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수
고양시, 402억 원 규모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수
  • 이윤택
    이윤택
  • 승인 2024.08.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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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통 최적화와 맞춤형 행정 서비스'
'스마트폴과 드론밸리로 다목적 활용'

경기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 데이터 허브 등 총 8개의 스마트 서비스를 포함한다.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이해도[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이해도[사진=고양시]

▲스마트시티 구축의 첫걸음, 디지털 트윈과 교통 최적화▲

디지털 트윈 사업은 고양시 전역의 3차원 가상 모델을 구현하여 도시 계획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차량 이동과 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시 전역에 설치될 차량 이동 정보용 센서 66대와 유동 인구 측정 센서 240대는 교통노선 재구조화와 교통영향평가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행정 서비스와 대중교통 혁신▲

행정 분야에서는 민원 처리와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플랫폼이 구축된다.

여권 발급, 불법 주정차 단속, 인허가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365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가 도입된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대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전 예약 및 호출이 가능하며, 현장 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시설물 점검, 산불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이 활용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과 CCTV 확대▲

고양시는 스마트안전센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CCTV 9,126대를 설치하여 범죄 예방 및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2,000대가 도입되어 신속한 대응체계가 마련되었고, CCTV 비상벨 설치로 위급 상황 시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목표는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총 40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며, 국비 200억 원, 시비 200억 원, 민간 투자 2억 원을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는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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