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은 뒷전?'
'시민중심?'
'물청소는 어디에?'
'시민중심?'
'물청소는 어디에?'
14일 오전 9시 20분경 파주시 가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시청 소속 환경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에서 모터가 장착된 에어 청소기를 사용해 거리 청소를 진행했다.
![신호를 기다리는 자전거 이용 시민과 두 자녀와 함께 있던 학부모로 보이는 시민이 미세먼지가 날리는 현장에 머물러 있다. [사진=이윤택 기자]](/news/photo/202503/347286_258428_3642.jpeg)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이 주변에 있었으며, 두 아이와 함께 걷던 한 학부모는 뿜어져 나오는 먼지를 피해 손으로 입을 가리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지사진에서도 미세먼지가 날리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사진=이윤택 기자]](/news/photo/202503/347286_258429_4012.jpeg)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에 굳이 에어 청소기를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지나는 통학로에서 물청소 대신 바람만으로 청소를 진행한 점이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시민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파주시의 기조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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