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라면 누구나 연간 최대 5일간 대체인력 지원 가능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무 시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 인력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종사자가 교육, 휴가, 경조사 등의 사유로 자리를 비울 때 대체 인력을 파견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게 목표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 내 1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며, 종사자 1인당 연간 최대 5일간 대체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101개 시설 441명의 종사자가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 대체 인력 지원사업 참여가 우수한 시설엔 연 1회 포상금이 지급된다.
사업 신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대체 인력 지원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된다. 구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기관을 늘려가며 대체 인력 지원사업을 지역 내 대표적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종사자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처우개선책도 마련했다. 지난해보다 5만 원 인상된 연 25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고, 개인 운영시설 종사자에겐 월 10만 원의 정액 급식비를 지원한다.
또, 종사자들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공연 관람’, ‘숲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리더십 향상 교육’ 등의 전문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중단 없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을 통해 종사자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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