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 반포 한강 고수부지에서 발생한 고 손정민군의 사망사건 관련, 고 손정민군이 사망하기 전에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1. 손정민 군이 폭행당하는 영상에 대한 다각도 분석 나와
특히 이 CCTV영상에는 고 손정민군의 동료로 보이는 긴팔 흰옷을 입은 동료가 손군을 다른 동료들이 있는 장소로 안내를 한 후 마치 바통터치를 하듯 옆으로 사라지고, 곧 바로 제3의 인물이 나타나 기다렸다는 듯이 갑자기 손군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멀리서 찍혀 희미한 영상이지만, 가해자가 멀리서 손군에게 뛰어 들면서 가해하는 장면과 팔을 휘둘러 폭행하는 장면, 그리고 넘어진 손 군을 위에서 주먹으로 가격 (파운딩)하는 장면 등 총 4회의 폭행 장면이 비교적 알아볼 수 있는 상태로 담겨있다.
이 영상을 공개하고 분석한 END라는 1인미디어의 채널의 운영자는 "이 영상을 되도록 많이 퍼뜨려 달라"고 주문하고 있으며, 초천재, 피집사, 하면되겠지 등을 비롯한 많은 유명 1인미디어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게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폭행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손군을 인계한 인물이 손군이 폭행당하는 동안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춤을 추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어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또한 다수가 폭행장면을 보면서도 말리지 않고, 오히려 이를 구경하고 촬영하는 듯한 장면도 나와 충격을 준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들 모두 일행이며 폭행을 처음부터 계획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민들은 폭행 가담자와 방조자들이 모두 당일 현장에서 손군이 반포 고수부지에 도착하기 훨씬 전 부터 농구모임 등의 활동을 했으며, 술 또는 마약에 손을 댄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기도 하다.
복수의 영상에서 이들이 무언가에 취해서 춤과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1. 경찰의 수사는 중단되었나? (통화 녹취를 근거로)
경찰은 지난달 29일 손정민 씨 사망 사건에 대한 변사사건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족은 손정민 씨가 실종되기 직전, 술자리에 동석한 친구 A씨를 지난달 23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수사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본지는 서초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경무과 이 모 경사와 통화를 했다. 경무과에서는 곧 형사지원팀으로 연결하여 줬다.
그러나 형사지원팀에서는 자신들은 수사를 지원하는 행정팀이라서 잘 모르고 수사진행 상황은 자신들이 답변할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수사가 끝났는지 또는 안끝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형사지원팀은 "그건 언론에 이미 알려져 있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다. 형사지원팀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이라 것만 다시 강조를 했다.
수사는 형사과 내에서도 수사를 하는 팀이 따로 있으며, 수사상황은 해당 수사팀만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2-2. 형사팀, "중앙대 농구부, 중국유학생 수사 진행 알려줄 수 없어...사체 인양 부분 의혹도 알려줄 수 없어"
어렵게 연결된 형사팀에서도 수사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기자가 "수사상황이 아니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의 여부라도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수사는 진행중이다." 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략적이라도 어느 선가지 수사를 하고 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
중앙대 농부구 또는 중국유학생이 연루된 의혹이 나왔는데 그걸 알고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여기는 수사팀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고 제가 안내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공문을 통해 신청을 해야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 외에 유선상으로는 알려줄 수 없다." 고 답했다.
고 손정민 군의 사체를 건질 때의 자세한 상황 (무거운 사체를 잠수부 혼자 건져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묻자 "해당 수사팀이 아니어서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 없다." 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수사팀과 연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같은 사무실을 쓰는 것도 아니고, 지금 (수사팀)은 외근 중"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직접 서초경찰서를 찾아 직접 뵙고 사실관계만이라도 취재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수사팀과 연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울 것 같다." 라는 답변이었다.
3. 고 손정민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결정적 한방: 고화질 CCTV 전면 공개
유족들은 경찰에 대해 CCTV공개청구를 해도 보여주지 않았다거나, 유족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는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또 일부에서는 CCTV영상에 나온 폭행장면을 근거로 동석자 및 일행을 고소 고발을 하기도 했으나 자료 공개 청구는 이뤄지지 않고 담당기관은 묵묵부답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 맘만 먹는다면 CCTV를 철저히 조사하여 현장에 있던 인물들을 모두 철저히 탐문 조사하면 답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일부 커뮤니티를 비롯한 네티즌을 비롯한 1인 미디어 들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중국유학생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모두 찾아낸 상태이다. 단,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었는지는 영상이 흐릿해서 정확하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
결국 CCTV원본을 면밀하게 분석하면 사건 당일의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일부 유튜버는 조작된 CCTV영상을 구해서 틀어주면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여론을 형성시키려 한다는 의혹도 받는다. 심지어 전직 또는 현직 경찰이 유튜버를 가장해서 여론몰이를 하면서 시간을 끌고 사건을 뭉개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결국 가장 진실 규명에 가까이 있고 진실을 규명해 줄 수 있는 쪽은 서초 경찰서이며, 만약 적절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변사사건으로 해서 음주후 실족사 종결 처리를 해버리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영상들이 공개되어 있고, 너무 많은 시민들이 의혹의 제기하며 진상규명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필요하게 의심을 받고 있는 현장 동석자들의 의혹을 풀기 위해서라도 경찰의 CCTV의 투명한 공개는 필요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강 사건에 쏠린 국민적인 관심사를 감안하면, 만약 차기 대권 후보자 누구라도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약속한다면 대통령 당선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 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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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기자님들!!!
감동스러워,회원가입하고 댓글남깁니다..
용기에 박수를보냅니다~
국민들세금으로 범법자들 은폐,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경찰들~
국민들 분노가 안들립니까?!?
하루빨리 Cctv 원본 공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