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20에서 우수 인디게임으로 선정된 유비스(UBIS)의 실시간 대전 SRPG 게임 '제네시스(GENESIS)'가 13일 새벽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출시되었다.
제네시스는 고전 게임 장르인 전략 롤플레잉 게임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PvP 대전이 핵심 콘텐츠다. 게임 접속 후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바로 게임이 시작되며, 신규 유저들에게는 유료 재화와 무료 재화 일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유비스의 신준호 대표는 “제네시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캐릭터 뽑기 시스템을 비즈니스 과금 모델로 넣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캐릭터 뽑기 시스템을 비즈니스 과금 모델로 채택할 경우 소과금, 무과금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네시스 계정 생성 시 현재 공개된 3명의 미소녀 클래스 캐릭터(전사, 기사, 마법사)가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된다. 추후 캐릭터 추가 시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유저들에게 동등하게 캐릭터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 제네시스는 캐릭터 뽑기 시스템 대신 유료 재화를 이용한 장비 뽑기 시스템을 비즈니스 과금 모델로 채택하여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간 차별성을 부여했다. 신 대표는 “무료 재화로도 장비 뽑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스타일에 따라 장비 뽑기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네시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번역을 완료하여 디바이스 언어에 맞게 자동으로 해당 언어가 적용되며, 접속 국가에 관계없이 하나의 글로벌 서버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신 대표는 “그저 그런 양산형 게임이 아니라 신선한 실시간 SRPG 게임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더 많은 국내외 유저들이 제네시스를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출시 2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급상승 142위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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