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중소기업도 LCA 가능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무자의 혁신적인 도전
[현장 인터뷰]"중소기업도 LCA 가능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무자의 혁신적인 도전
  • 정옥선 기자
    정옥선 기자
  • 승인 2025.04.0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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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A생태계 변화를 위한 공공-기업-학계-개인의 모든 영역에서의 움직임 토대로 성과를 거두어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실무 경험의 조화, 중소기업 맞춤형 LCA 해법 제시

-"혼자가 아닌 함께"... 중소기업 생태계 전반의 LCA 역량 강화를 향한 굳건한 의지

기후 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협에 맞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특히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은 ‘전문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LCA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도 충분히 LCA 보고서를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신진주 실무자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3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중소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점이다.

2023년, LCA라는 개념조차 대중에게 생소했던 시기에 신진주 실무자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화장품 너를 뜯어볼게’라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LCA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2020년도부터 중소기업의 ESG점진적 준비와 도입을 염두하고 학계-기업-개인-공공 모두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고 움직인 그녀는 화장품의 전 과정을 분석하고 탄소 감축량을 계산하는 이 특별한 시도는,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LCA를 일반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진주가 LCA에 관심을 갖게 된 사회적 문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 아이디어 제출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녀는 2024년 환경부 주관 LCA 전문 교육을 수료하고, 사비를 들여 탄소 감축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중소기업 LCA 도입을 위한 전문성을 꾸준히 키워왔다.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은 "중소기업은 자원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ESG 경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는 그녀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중소기업과 LCA, 멀게만 느껴지는 개념을 앞당겨와서 실행하기까지 

둘째, 실무 경험과 이론적 토대의 완벽한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무에만 치중해서 이론을 소홀히해서도 안되고 이론만 가지고 실무데이터와 실무적 실행이 없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신 실무자는 LCA가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하고 탄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면서도, 중소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현실적으로 짚어냈다.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전문 인력의 부족, 그리고 "중소기업은 할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까지, 그녀는 이러한 난관들을 극복하기 위한 단계적인 접근과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ESG 경영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거버넌스(의사소통체계/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탄소 감축과 LCA는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닌 기업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석사 과정에서 배운 리더십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얻은 그녀의 통찰력은,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셋째, "혼자(단일기업)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경쟁구도를 일으키지 않고 '선순환의 LCA'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신진주 실무자는 LCA는 원자재 채굴, 생산,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단계에서 소통과 데이터 관리 등 협력사와 구매 쪽, 그리고 고객과 전부서 등이 한 마음으로 해야 가능한 작업이며, 단일 기업만 잘하겠다고 하는 마음이라면 데이터워싱이 이루어집니다. 다 같이 잘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고, 워싱없는 LCA가 가능하다면서 전문적인 내용도 전달했다.

초반에는 사비로 고액의 교육을 찾아들으면서 내공을 쌓아야만한 이야기, 실무자가 잘 알아야 윗선을 설득하고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 중소기업을 재직하면서 쉽지 않은 투자였고, 이것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젠 공공에서 고퀄리티의 교육을 만들어달라고 찾아가기도 했었다면서 그 와중에도 산업전체가 모두 잘되어야 한다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마음이 통했는지환경부 및 지자체에서 마침내 양질의 교육이 만들어졌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그런 후 2024년 연말에 소속 회사의 LCA 보고서를 완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

▲ 2024년 친환경대전(주최 환경부, 주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메세이상)에서 실무자로서 연사로 참여까지

그녀는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위대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집중과 헌신,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집요함’과 ‘책임감’과 같은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앞으로도 LCA 및 탄소 감축 분야의 전문가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며, 특정 기업을 넘어 중소기업 전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무적인 실천보다는 기업의 속도에 맞춰 자발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녀의 말에서, 진정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염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신진주 실무자는 중소기업에게 더욱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는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까지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린워싱 없는 투명한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진정한 ESG 역량을 입증하고자 2023년에는 실무자의 관점으로 관련 저서도 출판하는 그녀의 노력은,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LCA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LCA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인내심과 책임감으로 완성가능하다며 실무자를 독려하고 돕기위해 책도 출간
실전으로 배우는 생성형AI활용 ESG보고서 작성법, 그린워싱(GREEM WARSHING)안하기위한 가이드북[최초 입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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