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산책] 민주당이 뭘 해도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
[월요산책] 민주당이 뭘 해도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4.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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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회 의석수를 무기로 하여 엄청난 입법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대부분 무위에 그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방송장악4법, 노랑봉투법 등을 끝도 없이 발의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거부권을 뚫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무분별한 검사 탄핵안, 방통위원장 탄핵안까지 발의했으나 민주당의 전략은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민주당은 다수석을 장악했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야당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미움의 감정이 앞선 나머지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정부 여당 발목만 잡다가 끝날 판이다.  

본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지 외부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없는 시간을 내서 제3자 입장에서 충고를 하는 바이니, 만약 민주당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오해말고 참고만 하길 바란다. 

1. 처음부터 '대통령 탄핵'이라는 의도를 갖고 접근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는 모든 법안의 목적은 오직 하나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할 별다른 구체적인 이유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대통령 본인 책임도 아닌 결혼전의 영부인의 문제를 갖고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나는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 더구나 채상병 특검안의 경우, 대통령이 통화를 했던 말던 이게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보다 민주당에서 잘 알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무리한 목적을 갖고 처음 단추를 잘못 꿰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서 그냥 시간 끌기 용도로 탄핵을 외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다. 

더구나 국민들을 설득하기는 커녕, 단순 선동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처음부터 전략을 잘못 세웠다는 것이다. 

정권을 되찾고 싶으면 탄핵을 목적으로 했던 모든 법안은 철회하고 정책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 국민의힘을 공격하려면 김건희 여사나 채상병 문제를 건드릴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을 많이 발의하여, 정책적으로 민주당이 국힘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그리고, 당내에서 지나치게 "탄핵, 탄핵" 외치는 인사들을 경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 전체가 탄핵에 집착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 않은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불려나온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과 이호찬 언론노조MBC본부장

2. 좌파 언론 카르텔에 기댄 민주당...이것도 실책  

민주당의 가장 큰 실책은 좌파 언론카르텔을 떼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민주당을 숙주 삼아서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좌파 언론카르텔의 방송4법이 있다. 이미 그 악의적인 속셈이 드러나서 대통령이 이미 수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그런데도 야당은 회기마다 필사적으로 다시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 

방송4법을 애초에 기획한 좌파 언론카르텔의 추한 민낯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이 법은 국회통과가 불가능하다. 100번 시도해도 100번 거부될 것이다. 

미안하지만, KBS와 MBC의 언론노조, 미디어오늘을 비롯한 민노총 끄나풀 언론사들, 기자협회니 PD협회니 소위 말하는 언론현업단체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면 이들 좌파 언론카르텔은 그냥 무너질 것이다.

그나마 민노총 없으면 별다른 수익이 전혀 없다. 거기다 거지같은 좌파 미디어 교수 집단까지 엉켜 있는 좌파 언론카르텔이 가진 것이라고는 열정을 갖고 거짓말하는 기술과 대중을 선동하는 시덥잖은 감성팔이 테크닉 뿐이다. 그마저도 이젠 잘 먹히지 않는다. 

공영방송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거짓말을 대놓고 하면서, 주제넘게 방송4법을 만들어 대한민국 공영방송과 모든 언론을 장악하려드는 모습은 가히 역겹기까지 하다. 

민주당은 이제 좌파 언론카르텔과 결별하는 편이 낫다. 언론노조를 비롯한 무능한 좌파 언론단체들과 연결되어 민주당이 얻는 이득이 도대체 뭔가? 

좌파 언론카르텔이 그토록 언론을 무기로 정치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정당을 하나 만들면 된다. 

이들 좌파 언론 카르텔이 영구히 공영방송을 장악해서 정권 상관없이 자기들만 대대손손 먹고 살겠다는 것이 방송4법의 숨은 속내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여기에 왜 숙주 역할을 자처하는지 모르겠다. 대중을 속이면서 거짓을 말하는 입만 살아가지고 손안대고 코풀고 재산까지 챙기겠다는 것이 좌파 언론 카르텔의 방송4법이다. 

참고로 JTBC와 MBC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다. 좌편향 감성팔이 뉴스에 국민들이 싫증을 느껴 이제 아무리 MBC에서 떠들어봤자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 진성 좌파 말고 요새 누가 MBC를 보나? 그나마 MBC와 JTBC는 자사의 뉴스를 잘게 쪼개서 유튜브로 억지로 밀어넣고 있다. 비정상적인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시민들이 억지로 보는 거다. 

조만간 유튜브 코리아 조져서 알고리즘에 대해 공개하라고 할 것이다. 이상하게 MBC와 JTBC 뉴스만 먼저 뜨는데 이점은 반드시 손봐야 한다. 그렇게 되면 MBC와 JTBC는 정말로 끝이다. 

민형배 의원과 만난 개딸들.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3. 개딸 팬덤 정치를 그만 둬라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바닥이다. 여론조사를 믿을 수는 없지만 대충 20%대라고 한다. 국민의힘 보다 인기가 없다. 왜일까? 

일부 극성 팬덤이 당의 중심을 차지하고, 당대표와 전 국회의원, 당원을 움직이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이 아니라 조폭 집단 같으니 기존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팬덤 정치는 정당을 좀먹게 한다는 것을 민주당 내부 당원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팬덤이 특정 정치인을 도와주고 양념같은 역할을 할 수는 있어도, 지금처럼 주객이 전도되어서 마치 일인 독재체제를 만드는 대단위 홍위병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대한민국 정치를 후진시키는 팬덤 정치는 여야 할 것 없이 지양되어야 하고, 근절해야 할 것이다. 팬덤을 갖고 있다고 해서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팬덤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여론조작범이 되는 수순이다. 

요새는 국민의힘 한동훈 팬덤도 생겨서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팬덤은 정당의 해체를 가져오고, 결국 팬덤 정치를 한 당사자는 크게 손해를 본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게다가 팬덤의 여론 조작은 금방 탄로가 난다. 네이버 댓글과 유튜브 댓글 계정, 그리고 페이스북과 X(구 트위터)의 계정을 분석하면 여론조작의 증거는 차고 넘친다.  VPN을 썼는지, IP를 조작했는지, 가짜 계정인지 또는 한명이 여러개의 계정을 돌려썼는지, 컨트롤 타워를 갖고 여론 조성을 지휘했는지 금방 나온다. 작정하고 조사하면 다 드러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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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랍 넓게 나름 노력하고 있는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괜한 참견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좋은 한 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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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24-08-12 18:02:22 (59.17.***.***)
백퍼 공감합니다.
정말 글 잘 쓰셨네요.
민주당은 없어져야 합니다.
기생충,진드기 존재입니다.
민주당은 도대체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나요?나라를 위해 국민들을 위해 일좀 하세요!
맨날 탄핵만 외치지 말고~
취켈리 2024-08-13 11:15:44 (180.70.***.***)
윤통이 부정선거 수사를 지시하지 않는 이유를 취재해주세요 한동훈은 왜 부정선거에 침묵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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