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파주시는 ‘도라산 셔틀열차 DMZ 평화관광’이 성공적으로 재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개된 열차는 100여 명의 관광객과 함께 파주에서 임진강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왕복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도라산 셔틀열차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6개월간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지난해 방역 상황 완화 이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운행 재개가 결정됐다.
당초 7월 26일부터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었고, 이번에 드디어 운행이 재개되었다.
운행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예약이 폭주해 이틀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다.
열차는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에 도착한 뒤,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평화공원을 관람하고 통일촌에서 개별 식사를 한 후, 제3땅굴을 방문하고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했다.
도라산 셔틀열차는 매달 두 번째 금요일에 운영되며, 예약은 DMZ 평화관광 공식 웹사이트(dmz.paju.g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도라산역의 정기적 운행 재개는 민북지역 대중교통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1보병사단과 관계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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