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비호감(반감)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내년 공천 관련 설문에서, 대다수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만약 국민의힘 측이 이준석에게 공천을 줄 경우, 아예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겠다"라고 밝힌 의견이 무려 전체 참가자의 80%를 넘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공천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현재 1만3천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무려 81%가 국민의힘이 이준석을 다시 들이면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문  "국민의힘이 이준석 공천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택 

1.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환영한다. 이제 좀 철이 들었을 것이다.  5%

2. 내부분탕 일삼는 이준석을 또 들이면 나부터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겠다.  81%

3. 우려스럽다.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겠지만 이준석 공천주는 것은 반대다.  13%

4. 관심없다. 2%

이 설문은 본인 인증을 해야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인 미디어F 커뮤니티에서 진행했으며, 설문조사를 시작한지 5시간만에 얻어진 결과이다. 

설문을 실시한 미디어F 채널은 주로 보수 성향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국민의힘 진성 지지층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국민의힘 내부의 사안을 처리할 때 참고하기에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반 여론조사 보다 오히려 역선택의 우려가 덜하기 때문이다.   

위 결과를 놓고 보면, 이준석 전 대표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층이 대거 이탈을 불러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신혜식TV, 성창경TV, 이봉규TV, KNL 또는 세이엔터 등 대형 우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문조사를 의뢰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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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영 gold@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