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이 구청의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브로커의 개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괴정5구역 우리새집 만들기 위원회는 지난 17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악질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조합원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괴정5구역 우리새집 만들기 주영록 위원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사하구청이 작년 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내어줬지만, 악질 브로커의 분탕으로 인해 이주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에 따르면 브로커 A씨 등은 서울의 한 재개발사업에 개입해 전 조합장을 해임하고 새 조합장을 세운 이력이 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PM, 설계, 세무 등 5~6개 업체로 조합 사업에 진입했다. 괴정5구역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 위원장은 "브로커들이 개입한 재개발사업은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악질 브로커들이 "△변호사라는 직함을 내세워 구역내 무지하고 욕심 많은 주민을 포섭한다 △관리처분인가 즈음에 나타나 불순한 전략을 세운다 △이사, 감사, 대의원 중 포섭 대상을 찾아 접대를 하며 야합의 근거를 만든다 △관리처분계획에 문제가 있다는 억지주장을 만든다 △외부 시공사 및 PM 등과 연대세력을 만들고 조합 장악 후 업체로 들어온다 △조합 내 사업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챙긴 뒤, 어용조합장과 집행부에게 책임을 지운 후 빠져나간다"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남양주 진주구역이 5년째, 우암구역이 3년째 멈춰 선 이유를 생각해보라"덧붙였다.
주영록 위원장은 "이들 악질 브로커는 조합에 업체로 들어가지만, 조합과 주민의 이익에 대한 사업성 자체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라며 "50% 미분양 폭탄을 만들어 주민들은 분담금 폭탄을 맞거나 조합사업을 망하게 만들지만 할 줄 아는것이라곤 업체바꿔 돈 빼먹기가 전부"라고 비판했다.
한편 사하구청은 작년 말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내어주며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의 조합원 분양신청분에 대해 조합원 분양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비 추산액과 조합원 분담규모 및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총회를 통해 의결하도록 주문하는 등 조건부 인가를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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