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권·법치 세우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며 탄핵 반대를 촉구하던 지지자와 통화하고 단식 중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단식 중이던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단식해온 숭고한 뜻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지영님의 건강"이라며 "헌재 앞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다른 시민과 청년들의 건강 또한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걱정하지 말고 건강을 먼저 회복하기를 부탁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인권·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국장은 "대통령께서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말씀에 힘을 얻었다"며 "대통령님과 청년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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