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서울시의회, 서울시 등 전향적 협조 요청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길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이 서울시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착공이 가시화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동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주민 숙원사업으로, 강동구는 총사업비 98.5억 원을 책정하고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길동역은 일 평균 약 1만 5,000 명이 이용하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상 출구와 지하 대합실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2·3번 출입구는 계단만 있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사유지 저촉 등의 문제로 서울교통공사가 사업을 포기했었으나 서울시가 사유지 매입을 담당하면서 사업이 진척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 전주혜 전 의원이 나서서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일부 공사비 30억 원이 서울시 예산에 반영되었고, 이번에 서울시의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었다.
다만, 사업이 계획대로 2025년에 착공되기 위해서는 추가 사업비 66억 원에 대한 시비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구는 토지 보상 등 남은 행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사업비 추가 편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길동역 2·3번 출구 주변에는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길동 복조리 시장이 있어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시급하다"라며 "주민 불편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