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기술 전문 기업 바질바이오텍(대표 박종문)이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 AI Playground 인공지능 인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024 AI Playground 인공지능 인증 지원사업은 관내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기술성숙도(TRL) 5단계 이상의 기술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17년에 설립된 바질바이오텍(Basil Biotech)은 질량분석기술 기반 오믹스(OMICS)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메타볼로믹스(Metabolomics) △ 글리코믹스(Glycomics)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료 정제, 분리 방법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 High Throughput Screening 기법 개발에 있어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을 자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질바이오텍은 AI 기반 치주질환 조기 진단 소프트웨어인 ‘이지 페리오뎃(Easy PerioDet)’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치주질환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치주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AI를 활용한 비침습적 진단 방식을 통해 기존 치주질환 진단의 주관성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한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진단의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치료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바질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이지 페리오뎃의 상용화를 추진 중으로, 구강 케어 제품 판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강 건강 관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AI Playground 인공지능 인증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바질바이오텍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치주질환 조기 진단 소프트웨어의 상용화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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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jhnam@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