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복공장, 성찰과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사단법인 행복공장, 성찰과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 승인 2024.09.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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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성찰 오롯이 자신을 만나는 시간

비영리사단법인 행복공장(원장 노지향)이 성찰과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설립된 행복공장은 우리 사회 전반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 치유, 성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중인 노지향원장
▲프로그램중인 노지향원장

행복공장의 프로그램은 1박 2일부터 2박 3일, 6박 7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은둔‧고립청년, 자립준비 청년, 사각지대 청소년, 돌봄 가족 등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육‧치유 연극, 명상, 상담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 중이다.

가장 큰 특징은 1인 1실 독방에서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만나는 시간을 모든 프로그램에 편성하려 노력한다는 점이다. 이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해답은 자신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한 것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제공한다.

 

 

홍천에 위치한 '성찰 공간 빈 숲'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장소로, 대부분의 행복공장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나를 만나는 하루' 프로그램은 KBS, SBS, MBC, JTBC 등 국내 주요 언론뿐만 아니라 월스트릿저널, 로이터, BBC, 알자지라 등 30여 개국의 언론에도 보도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오는 12월 '나를 만나는 하루' 프로그램을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강의 후 20시간 동안 독방에서 오롯이 '나'를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을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은둔청년 자립‧성장학교 '움직이는 섬'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 관계형성, 직업교육, 공동생활 등을 통해 청년들의 회복과 성장, 자립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돕는다. 2기수로 나누어 각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권예철 연극강사는 "성찰과 나눔을 통해 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며 "각자의 회복과 성장, 알아차림을 통해 개인이 행복해지고, 그로 인해 이 세상이 조금 더 행복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나를 알아차려 내가 더 행복해지고, 나의 그런 행복들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행복공장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갈수록 심해지는 개인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멈춰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나를 만나,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찾는 것이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일일 수 있다"며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행복공장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노지향 원장은 "행복한 개인이 없으면 행복한 세상이 없고,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면 행복한 개인으로 살아가기가 참 어렵다"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행복을 통해 함께 이 세상을 조금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행복공장은 개인의 성찰과 나눔을 통해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개인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공장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위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은둔‧고립청년, 자립준비 청년, 사각지대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은 이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의 접근 방식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특히 청년 실업, 사회적 고립, 정신 건강 문제 등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개인의 내적 성장과 사회적 연결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반의 웰빙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 지역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행복공장의 이러한 노력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행복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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