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567) 비즈니스 석에 앉아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황교안의 손편지] (567) 비즈니스 석에 앉아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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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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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협회의 무능을 알리면서, 해외 개최 대회 참가 시 배드민턴 협회 임원들은 비즈니스석을, 정작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큽니다.

배드민턴 대회는 선수들의 주무대인데, 이들을 서포트해야 할 임원들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미국 국무부에서는 직원들을 출장 보낼 때, 직위에 상관없이 먼 곳을 출장가는 직원들에게 비즈니스 석을 이용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장거리 여행에서 그나마 비즈니스석에서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줄여 출장지에서 임무를 더 잘 수행하라는 배려일 것입니다.

업무 우선의 합리적 관행입니다.

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은 엘리트 체육인이 아닌 동호인 출신으로, 2021년 배드민턴 동호인 저변 확대, 북한과의 경기 훈련 교류 모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경선에서 당선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필 북한과 훈련 교류 모색한다는 대목이 너무도 생경합니다.

무조건 배드민턴 협회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만, 임원들이 버젓이 비즈니스석 타고 경기를 참관하러 갈 정도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그 하나만 보더라도 열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못 뽑은 배드민턴 협회 지도부나, 부정선거로 버젓이 당선되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야당이나 데칼코마니입니다.

사과의 썩은 부위를 빨리 도려내지 않으면 곰팡이가 사과 한 상자를 모두 결딴낼 것입니다.

배드민턴 협회나 부정선거 선관위나 단호한 조사와 수사만이 즉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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