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해민, 이진숙 후보자에 사과문 강요... 반헌법적 폭력"
국민의힘 "이해민, 이진숙 후보자에 사과문 강요... 반헌법적 폭력"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7.2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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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행위

국민의힘은 25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국회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챗지피티가 작성한 사과문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게 낭독을 강요한것에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진숙 후보자가 과거 MBC 보도본부장으로 재직 중 세월호 참사 보도 당시 오보를 낸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문서를 낭독하도록 강요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해민 의원은 "나 이진숙은 MBC 보도본부장 당시 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전원구조라는 세월호 참사 당시 오보와 2차 가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그릇된 판단으로 유가족과 국민에세 큰 상처를 입힌 점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쓴 사과문을 PPT에 띄우고 읽으라고 거듭 강요했다.

특위는 이와 관련해 "사과문 낭독 강요는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가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는 방송사에 시청자 사과를 강요하는 방송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위는 이해민 의원의 행동을 전근대적이며 반헌법적인 폭력으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이진숙 후보자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이해민 의원에게 진정한 사과의 의미에 대해 반성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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