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 공식회담 자리에서 ‘계엄괴담’을 살포했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해도 방담 취급을 받을 만한 괴담을 무려 전 국민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입에 올린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협치의 자세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발 계엄괴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관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단 한 명도 기소조차 못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해 ‘핵 테러’라고 괴담 선동을 해대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괴담을 반박하기 위한 과학적 검증에 세금 1조 6천억 원이 낭비되었습니다. 괴담이 아니었으면 아낄 수 있었던 국민의 혈세였습니다.
민주당이 허구헌날 괴담을 유포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어떤 비판을 받더라도 그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상대를 악마화시킬 수 있다면 무차별적으로 괴담 확성기를 틀어대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괴담은 상대를 친일로 매도하기 위함이고, 계엄괴담은 상대를 독재로 매도하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작태는 과거 드라마 <왕건>에서 독심술로 ‘마구니’ 사냥을 즐겼던 궁예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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