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시넨시스동충하초는 인체의 허약(虛弱)증상(허학(虛虐), 허비(虛痞), 허창(虛脹), 허통(虛痛))을 치료하는 성약(聖藥)으로, 정수(精髓, 정액, 진액과 골수)를 도와 장수에 이르게 한다고 알려지면서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귀한 약재다.

한국에서는밀리타리스동충하초 품종을 개발, 양산하고 있는데, 동충하초 전문기업 ㈜바이오아라가 생산하는 ARA301동충하초는 본초학 최고권위자 안덕균 한의학 박사를 비롯한 국내 유명 한의원의 한의사들로부터 약용원료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공진단 및 약침의 원료, 한약재로 공급되고 있다.

ARA301은 동충하초에 특화된 무인스마트팜에서 유효성분함량을 유지하고, 중금속, 세균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통제된 재배환경에서 재배되는 약용동충하초로 cordycepin성분의 함량이 시넨시스동충하초보다 15배가 높다. 또한, 동충하초에 특화된 공법으로 추출한 발효추출물은 일반추출물 대비 체내 흡수율이 50%이상, 항산화물질의 생성지표물질이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본초학의 대가 안덕균박사는 사향이 희귀종으로 고가이며, 높은 가격이 약효를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신으로 당귀, 녹용, 산수유에 사향을 배합한 공진단 원방에서 사향을 제외하고 ARA301을 넣어 동충하초공진단을 만들었는데, ㈜바이오아라는 안덕균박사의 레시피 그대로 제품화하여 본초위공위단을 출시하였다. 동충하초공진단이라 불리며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위단은 맛과 향, 효능 면에서도 그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공위단에 사용되는 ARA301동충하초는 실제로 삼성암병원에서 실험결과 대장암, 간암, 유방암에 대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작용과 강원대학교 식품공학과 수면유도작용에 대한 실험결과 수면개선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최근 한의약진흥원의 실험을 통해 면역력 조절을 통한 항염증, 폐손상보호, 항당뇨효과를 검증 받아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오직 동충하초에만 있는 주요성분인 코디세핀은 독감, 코로나19와 같은 RNA형 바이러스의 체내 복제를 방해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 조기 종결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성분이기도 하다.

한편, ㈜바이오아라는 ARA301을 원료로 한 폐암 및 유방암 치료용 신약개발을 목표로 이화여대 약학대학교와 공동으로 항암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희대학교한의대, 대전대학교 한의대 등 국내 주요 대학교들과 산학협력으로 여러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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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orange@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