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명 기자]북한이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7시부터 40여 분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합참 관계자는 "표적 지역까지 거리는 150km 이상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비행 거리와 세부 제원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중에서는 수호이와 미그 계열 전투기 활동이 있었다"면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수호이 전투기가 공대지 무장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동계훈련이 부족했다고 보고 공군기 활동을 늘리고 있다"며 "우리 군은 서해상 북중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 공군의 영공 방어를 위한 비행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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