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 대통령 최저임금 보와...립 서비스 드러나"
나경원 "문 대통령 최저임금 보와...립 서비스 드러나"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2.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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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포함 최저임금법 시행령 통과...또 다른 폭단 던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보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립 서비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너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차관회의를 열어 유급휴일 시간(주휴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킨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또 다른 폭탄을 던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자영업자 대책도 핵심내용이 빠진 소위 '앙꼬 없는 찐빵'"이라며 "한국당은 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설상가상의 개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국방부 새해 업무보고와 관련, "실제상황과 가상상황을 혼동한 것 같다. 한반도에 이미 평화가 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내년부터 한미군사훈련을 사실상 축소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철수와 관련해 "북한은 160개를 갖고 있지만, 우리는 60개를 갖고 있다. 동수로 철수하면 우리가 60개를 전부 철수했을 때 북한은 100개가 남아 있는 것 아닌가"라며 "동률로 철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 논란에 대해서는 "택시업계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택시업계와) 협의한 부분이 없다고 알려졌다"며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카풀 정책을 상생형 카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5대 중점 정책 특위 및 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구성한 특위는 ▲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 소득주도성장 폐기 및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위 ▲ 문재인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위 ▲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위 ▲ 안전·안심 365 특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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