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이 온다. 뛰어난 여자 가수나 여배우를 지칭하는 말 ‘디바’! 여성들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파워풀한 무대매너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 시대를 풍미한 디바들에게는 자신만의 색깔과 소리가 있다. 현재도 깊은 와인 향처럼, 커피 향처럼 독특한 풍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 가수들이 있다. ‘디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그녀들의 공연은 추운 겨울 우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여기 그 뜨겁게 타오르는 디바의 정열적인 무대들을 소개한다.
▶ 재즈 디바 시리즈 ‘엘리자베스 콩토마누’ & ‘나윤선’
▶ 2010.12.5(콩토마누) & 2010.12.12(나윤선)
▶ 마포아트센터
2010 마포아트센터 재즈 디바 시리즈는 ‘엘리자베스 콩토마누’와 ‘나윤선’의 공연을 준비했다. 우선 엘리자베스 콩토마누, 그녀는 프랑스에서 최고다. 그녀의 발매앨범들은 프랑스의 가장 영예로운 상 ‘음악의 승리상’에 노미네이트 돼 2006년 수상한 바 있다. 그녀는 ‘나나 시몬’, ‘사라 본’을 연상시키는 짙은 목소리로 그녀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재즈 본연의 진한 멋과 세련미로 대표되는 콩토마누의 음색은 진하고 풍부한 맛을 그대로 간직한 에스프레소와 닮아있다.
마포아트센터 재즈 디바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또다른 공연은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나윤선은 전 유럽을 뒤흔든 한국의 재즈 디바다.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탐구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이번 공연은 7집 앨범 ‘Same girl’과 재즈 버전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각적이며 세련된 나윤선의 음악은 우유거품과 커피의 향긋함이 살아있는 카푸치노처럼 깊은 여운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들의 영원한 디바, ‘2010 인순이 크리스마스디너쇼’
▶ 2010.12.24 ~ 2010.12.26
▶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
인순이의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가창력, 화려한 쇼맨십과 무대매너는 늘 그녀에게 열광하는 요소가 됐다.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인순이는 온 국민의 디바로 대표된다. 데뷔 32년차인 그녀는 인순이만의 느낌이 살아 숨 쉬는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에 대한 폭발적인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 인순이의 17집 FANTASIA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그녀의 10대부터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드림팀과 손잡고 만들어 내는 이번 공연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시작으로 12월 26일까지 서울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선보인다.
▶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20주년 콘서트 ‘소리 위를 걷다’ 전국투어
▶ 2010.3.6 ~ 2010.12.18
▶ 대전, 광주, 일산, 수원, 인천 등
맨발로 투혼의 무대를 선사하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을 투어하며 소리 위를 걷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전국투어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카리스마와 절절함의 두 얼굴을 지닌 이은미는 데뷔 당시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대신 공연을 택했던 고집과 뚜렷한 주관은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혔다. 자신의 삶은 치열했지만 고맙다고 회상하는 이은미는 좌절과 고통을 무대 위에서 공연하며 버텼다. 행복했던 시간 속에서 노래는 이은미의 존재의 이유였다. 소리 위를 걷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전국투어는 11월 6일 대전(충남대 정심화홀), 13일 광주(광주문화예술회관), 20일 일산(고양 아람누리)에서, 12월 4일 수원(경기도문화의전당), 18일 인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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