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절반 감소..." 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절반 감소..." 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5.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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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23년 15.43%에서 ’24년 8.56%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해
부자 동네인 강남구는 여전히 25위(3.9%) 최하위, 은평구는 계속 1위(21.5%) 기록
참여율 상위권인 은평, 노원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납부 유도 절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2-2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현황 및 납부실적’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24년 서울시 적십자비 납부율(‘24.12.31.기준)이 2023년 평균 적십자회비 납부율(15.4%) 대비 약 2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기덕 의원은 이날 "최근 3년간 검토한 적십자회비 현황 및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8.56%로 이는 2023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인 15.43%에서 6.9%p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전년도인 2022년 8.01%에서 2023년 15.43%로 7.4%p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적십자회비 참여율이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감소한 납부율 수치를 비교하면, 2023년의 경우, 고지금액이 2022년 대비 292억원 감소하긴 했으나, 납부(참여) 금액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적십자회비 납부에 대한 각 지자체별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4년 고지금액의 경우,  ’22년(596억 6천여만원) 못지않게 ’23년(304억 2백여만원)보다 약 264억여원 증가한 568억 9천여만원으로서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24년 적십자회비 참여금액은 ‘22년(47억 7천), ’23년(46억 9천) 대비 48억 7천여만원으로, ‘23년 대비 약 1억 8천여만원 증가에 그쳐, 고지금액 대비 참여금액의 변동 폭이 낮아 ‘24년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기덕 의원은 “‘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23년 대비 2배 가까이 감소해, ‘22년과 유사한 10% 미만의 참여율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고지금액이 ‘22년 596억 대비 ’23년 304억, ‘24년 568억으로서, ’23년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했으나, 납부금액은 ’23년 대비 미미한 증가추세에 그쳐 큰 변동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적십자회비는 국민성금의 일환인 만큼 중요한 요소로서, 향후 지자체별 회비 납부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납부 부담에 대한 해소 및 관심 확대를 통해 납부율 증대 등을 위한 지자체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부적으로 최근 3년간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살펴보면, 납부율 상위 3위 안의 자치구는 ‘22년은 은평(11.7%), 도봉(10.4%), 노원(10.0%) 순, ‘23년은 은평(26.4%), 노원(23.5%), 도봉(23.2%) 순이며, ’24년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1위를 보인 은평구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의 경우, ’23년은 26.4%인데 반해, ‘24년은 21.5%로서 납부금액 고지금액 대비 납부금액이 다소 감소해 참여율이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자치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부율 하위 3위 안의 자치구의 경우, 22년은 강남(5.8%), 마포(6.0%), 금천(6.7%) 순, ‘23년은 강남(9.4%), 마포(10.7%), 금천(10.7%)인데 반해, ’24년은 강남(3.9%), 중구(5.0%), 서초구(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22년 5.8%, ’23년은 9.4%, ‘24년은 3.9%로 3년 연속 10% 이하, 특히 ’24년은 5% 이하에 그쳐 저조한 납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2-24년 납부율 최하위권인 강남에 이어 ‘22-23년 24위를 기록한 하위권 마포구의 경우, ‘24년 20위(5.8%)로 지자체 대비 참여 순위는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보인 강북권 일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도봉(15.8%), 강북(15.1%)의 납부율뿐만 아니라 ’24년 평균(8.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덕 의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시 차원에서 매년 자치구별 대시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나, 적십자회비가 자발적 참여라는 특성을 가진 국민성금의 하나임에도, 계속적인 참여율 감소를 보인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치구별 지속적인 회비 납부 참여율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로 지역별 참여도 상승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자동네이나 낮은 납부율을 보이는 강남구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해당하는 은평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1위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한 심층적 원인 분석도 필요하다”면서, “각 지자체 별로 은평구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사무국 등의 활용 및 지역 취약계층 돌봄 운동 등에 대한 심층적 사례 검토와 벤치마킹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저조한 회비 참여율을 보이는 지자체별로 우수 지자체 사업 방식 적용 등을 참조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도모하고, 보다 선제적 대응 방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홍보전략 구상 및 실제 적용을 통한 실현 구축으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회비 납부 확대는 물론 선진 서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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