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2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재탄핵을 포함해 모든 국무위원을 즉시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날 민주당들은 “30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겠다”면서 “바로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후 권한대행으로 승계될 경우 마은혁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겠다. 즉시 탄핵하겠다”고 거의 협박성 멘트를 이어갔다. 

4월 18일 전에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국회는 국가의 위기를 방관하지 않고, 국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김승원, 김용민, 문정복, 민형배, 장경태, 김동아, 김문수, 김현정, 모경종, 백승아, 부승찬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참여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썰렁하다. 

가장 먼저 보도한 조선일보의 <민주 초선들 “30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韓대행·국무위원 연쇄 탄핵”> 기사의 댓글에는 "할테면 해보라" 는 식의 반응과 함께 "초선의원들이 총알받이로 나섰구나" "드디어 민주당이 본색을 드러냈으니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등의 시큰둥한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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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영 gold@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