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13일 오후 4시경 이웃 지자체인 포천시의 공군 전투기 훈련 중 오폭 사고가 발생한 이동면 노곡리 현장 마을에 주요업무 국장 등 간부 공무원 및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회장 전채성) 위원들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백영현 포천시장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발 빠른 포천시의 재난 대응에 대해 의견교환을 비롯해 복구작업에 전념하는 양주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및 군과 경찰 관계자와 장병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지원을 더욱 돈독히 다졌다.
특히, 강 시장은 오폭 현장과 피해 가옥 등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피해와 충격을 직접 확인하고 깊은 위로와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며 마음 아파했다.
각각 양주시와 포천시의 공직자 출신인 양주시 강수현 시장과 포천시 백영현 시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들로 평소 우의가 돈독한 사이로 전해지고 있어 강 시장의 현장 방문에 노곡리 주민을 포함해 일부 시민들은 재난 발생에 상호 걱정과 위로 그리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비롯해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지자체 사이의 교류와 상생을 위한 행보에 큰 힘을 느낀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랐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마 더 큰 인명피해가 없었음에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이러한 재난이 발생했음에도 발 빠른 포천시의 대응은 타 지자체에는 귀감이 되고 있으며 주민들께서도 지자체와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현장 복구 및 사고수습에 적극 협조해주심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아무쪼록 주민 여러분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과 모두의 평온한 일상이 빠르게 복귀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포천시 피해주민들과 현장 복구 인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생수와 컵라면, 초코파이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포천시 피해 마을인 노곡2리에 전달했다.
전채성 통합방위협의회장은 “포천시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현장에 와마을의 피해 상황을 둘러보니 국가안보의 최일선 접경지역 지자체 시민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아픔과 동병상련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양주시의 마음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와 함께 편안한 일상이 되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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