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반도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소리(VOA)'와의 회견에서, 한국의 혼미한 탄핵 정국과 관련하여, 한국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면, 미군은 영구히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992년, 필리핀 주둔 미군은 모두 필리핀에서 철수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필리핀 국민들이 미군 철수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필리핀은 미군이 떠난 기지에 외자를 유치하여 공단을 세우면 수지 맞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안보가 불안한 필리핀에 투자할 외국인들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중국은 미군이 떠나자 필리핀과 난사군도 등지에서 영유권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필리핀은 미군을 다시 불러들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들어온 미군은, 수빅만과 클라크 기지에 미 해군과 공군이 상시 주둔했던 과거와는 달리, 순환 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즉, 과거처럼 상시 배치를 할 수는 없게 된 것입니다.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겪으면서, 월남전 당시 불구대천의 원수였던 미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미국 항공모함 입항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냉엄한 국제 질서의 현실입니다.
현 탄핵 정국은 크게 보면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국내외 북·중·러 세력의 총공세로, 주한미군 철수가 최종 목표입니다.
주한미군 철수와 더불어 중국은 우리를 당장 속국화하려 할 것입니다.
중국은 한국이 대만보다 수도 북경에 더 가깝기 때문에 먼저 집어삼키려 할 것입니다.
어항이 깨지면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중국공산당의 노예로 전락할 것입니다.
화려했던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홍콩이 중국에 편입되면서 형편없이 시들어가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탄핵 사태의 본질을 직시하고, 우리는 과감히 윤대통령에게 힘을 보태야 합니다.
지금은 종북·친중 세력이 꾸민 부정선거의 간계와 가짜 좀비 국회의원들을 축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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