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김 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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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25일 개최한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이날 "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를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관으로 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최근 출생인구의 감소와 인구의 고령화로 시민들의 체육활동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체육시설 인프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 대안책을 마련하고자 본 토론회가 개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이 자리에는 김경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강북1), 성흠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은평1), 강동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 박상혁 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초1),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이 함께했다.

왼쪽부터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서울시의회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문체위 부위원장. 사진=신성대 기자

박칠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김경 위원장이 개회사, 이종환 부의장 및 성흠제 대표가 축사를 했다.

김경 위원장은 미리배포된 개회사에서 “최근 서울시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의 문화체육시설 이용 수요가 계속 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인해 체육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들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난 3년간 서울시 초·중·고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 현황('22.~'24.)을 살펴보면, 공립의 경우 운동장은 '22년 68.8%, '23년 75.2%, '24년 83.2%, 체육관은 '22년 36.3%, '23년 44.1%, '24년 57.4%로 개방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립의 경우 역시, 운동장은 '22년 56.0%, '23년 56.4%, 24년 66.9%, 체육관은 '22년 35.1%, '23년 38.1%, '24년은 45.6%로 개방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내놓았다.

이 자리에는 김경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강북1), 성흠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은평1), 강동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 박상혁 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초1),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이 함께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이에 토론회를 주관한 김경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강남구청,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서울시체육회 등의 각 기관별 입장을 듣는 유의미한 대담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인 박진수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지난 8월 구축한 학교 교육활동 공간(Two-block) 모델 추진 배경과 학교와 커뮤니티 블록 간 운영의 유연성 필요를 언급하며, 타 시도 사례를 통한 대안책을 제시했다. 이어서 서원희 강남구청 교육지원과장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개방학교를 적용하고 있는 사례인 강남구의 추진상황과 강남 개방학교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유제우 서울특별시 체육진흥과장과 전창신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법적책임과 관리 문제, 재정부담 등이 있으나 개방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인식이 제고되고, 학교장의 법적책임이 완화된다면 향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서울시체육회 정규혁 사무처장은 자치구 체육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와 공인된 심판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 있는 학교체육시설 활용이 가능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경 위원장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발제 후 유제우 서울특별시 체육진흥과장, 오경희 서울특별시 교육지원정책과장, 전창신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재정과장, 정규혁 서울특별시 체육회 사무처장,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정규혁 처장은 토론에서 “자치구체육회가 주도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시설 개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제공하는 바,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시의회 차원의 법제도, 정책적 지원에 대한 필요사항을 언급하며, 재정적 부담을 시와 자치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을 통해지방 교육청도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과 관리에 소요되는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시체육회 정규혁 사무처장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김미옥 교수.  사진=신성대 기자 

좌장을 맡은 김경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되었다"며,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손톱 밑 가시가 되고 있는 각종 규제 법안, 조례안 등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언급했다.

김경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고 도출된 내용들이 향후 교육청, 체육회, 지자체 및 지역 주민 등의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는 물론, 학교복합시설 관리 및 운영 협의체 등의 확대를 통해 계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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