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 조각탄소 이니셔티브(MCI) 발표
SDX재단, 조각탄소 이니셔티브(MCI) 발표
  • 지은선기자
    지은선기자
  • 승인 2024.09.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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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테크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평가하는 독자적인 시스템 기대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

SDX재단(이사장 전하진)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엑스포에서 'SDX 탄소 감축 포럼'을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독자적인 기후 테크 평가 시스템인 '조각 탄소 이니셔티브(MCI: Mini Carbon Initiative)'를 공식 발표했다.

조각 탄소 이니셔티브(MCI)는 기후 테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이들이 실질적으로 기여한 탄소 감축량을 기반으로 탄소크레딧을 발행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후 테크 기술의 기후대응 기여도 평가 기후 테크 기업 육성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국제 규제 대응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MCI의 주요 특징은 기후 테크 기술의 효과를 명확히 평가하고, 이를 통해 기후 테크 기업들이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각 탄소 크레딧(Mini Carbon Credit, MCC)'을 발급하는 것이다.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탄소크레딧 시스템과 달리, MCI는 개별 제품과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설계된 탄소감축계획(MCRD)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탄소 감축 효과를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과정평가(LCA) 방법론을 적용해 기후 테크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고, 그에 따른 탄소감축량을 계량화해 그린 워싱 문제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SDX재단은 기후 테크 기업들에게 조각 탄소 크레딧을 부여하고, 해당 기업들이 이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후 테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SDX재단은 지난 4년간 기후 테크 기업들이 탄소 감축 평가와 인증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라며, "MCI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기후 테크 탄소 감축 평가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SDX탄소감축평가단 배정한 단장은 MCI의 프로세스와 방법론,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MCI는 기후 테크 기업들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얻을 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CI 테스트보드로 참여한 기업들의 실제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나무플래닛, 웨스텍글로벌, S&I CorpMCI를 활용해 탄소 감축 데이터를 실증하고, 조각 탄소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혁신적인 기후기술이 핵심이다. SDX재단은 기후기술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적 이익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율적으로 적용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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