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 기후기술, 민간 주도 탄소 시장 활성화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엑스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SDX재단은 웨스텍글로벌, S&I Corp, 나무이앤알, 칸필터, 알이에너지, 웃샘 등 탄소 감축 기후기술을 보유한 6개 기업과 충북이노비즈협회와 협력해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 시장 활성화 방안과 기후기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SDX재단은 2022년부터 탄소중립엑스포에 꾸준히 참여해 기후기술 기업들과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한 SDX재단은 탄소 중립과 관련된 민간 주도의 탄소 감축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며, 우수한 기후기술과 탄소 중립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매년 탄소중립엑스포에서 통합관을 운영하는 것은 기후기술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탄소 감축을 위한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와 혁신적인 기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람회 주요 행사로는 자발적 탄소 시장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SDX재단은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엑스포 세미나장에서 ‘SDX 탄소 감축 포럼’을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조각 탄소 이니셔티브(MCI: Mini Carbon Initiative)’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MCI는 기후 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 감축 성과를 평가해 이를 탄소 크레딧으로 발행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MCI는 국제적 탄소 감축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업들의 탄소 감축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발굴하고 신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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