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인터뷰] 시흥 군자유치원 이혜경 원장,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과 창의융합형 교육의 중요성 강조
[박경미 인터뷰] 시흥 군자유치원 이혜경 원장,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과 창의융합형 교육의 중요성 강조
  • 박경미
    박경미
  • 승인 2024.09.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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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과정"
| 아이들의 잠재력 발현을 위한 다중지능 기반 교육의 중요성과 이혜경 원장의 교육 철학

 

시흥시 군자유치원 이혜경 원장은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그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국가 교육과정이 존재하지만, 사립유치원에서는 설립자의 이념과 원장의 교육 철학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이 달라진다. 이 원장은 "어떤 교육이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할까?"라는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사람책 모델학교의 목표인 "사람에 대해 질문하고, 공감력을 키우며, 사람의 성장을 인큐베이팅 한다"라는 점에 공감하며, 설립 초기부터 함께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삶의 지혜’라는 표어에 깊이 공감하며, 2021년부터 선생님들과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악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은 파바로티를, 곤충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파브르를,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은 손기정 선수를 통해 각자의 재능의 씨앗을 발견하고 가꾸도록 격려받는다. 이 원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혜경 원장은 최근 화장실에서 만난 7세 반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람책모델학교의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의 효과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원장이 "아~ 선생님이 칫솔 가져온다는 걸 깜빡했다"라고 넋두리하자, 아이는 “선생님, 세종대왕처럼 깊은 사고를 하셔야죠?”라고 대답했다.

처음에 원장은 아이가 칫솔을 깜빡한 일로 훈계를 하는 것에 놀랐지만, 곧 이 아이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깊은 사고를 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알고 있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는 원장이 진행하는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에게 사고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혜경 원장은 초대 사람책모델학교 교장이자 숭실대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 은사인 태진미 교수의 제안으로 AI-MIT(AI 기반 다중지능 검사 도구)의 문항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다중지능적성상담사로 성장하게 됐다.

이혜경 원장은 "유아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다중지능 검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원장은 이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강점을 파악하고, 졸업 후 학습 진로에 대한 올바른 안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혜경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다중지능검사를 기반으로 한 상담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유아기부터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녀는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교육이 아니라, 유아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양육·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좋은 교육문화를 선도하는 유아 교육기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사와 부모가 함께 협력하여 유아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경 원장의 비전은 시흥시 유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가 긍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이러한 원장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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