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강원도 안반데기에서 출하한 햇배추를 다음 달 4일까지 시세 반값 수준인 4천원대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배추 시세는 작년 대비 최대 70%가량 오르면서 전날 기준으로 1통당 7천5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 행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안반데기에서 출하한 고랭지 배추와 알배기 배추를 4천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안반데기는 해발 1천100m로 평지에 있는 일반적인 배추 산지와 비교해 기온이 평균 2∼3도 정도 낮다. 또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여름철 배추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석 달 전부터 산지와 물량을 사전 협의해 고랭지 배추 40t(톤)과 알배기 배추 6t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배추 행사 기간에 고구마와 옥수수도 할인한다. 고구마는 1.5㎏을 6천원 후반에, 강원도 찰옥수수는 3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천원 초반에 각각 판매한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온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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