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백석업무빌딩 20층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종합연습이다.

이번 을지연습의 주요 목적은 충무계획의 검증 및 보완, 전시 임무 수행 절차의 숙달을 통해 효과적인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그리고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도상연습과 전시전환절차 훈련을 포함해 북한의 핵 공격 임박 상황을 가정한 전시 현안 과제와 예산 편성 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연습 4일차인 22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되며,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 통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제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 준비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계획을 점검하였으며, 14일에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16일에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대비 작업을 마쳤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4년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같은 비상사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비상 상황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위기관리에 강한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고양시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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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ytk736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