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적재조사와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서비스 활용을 위해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해 도심 지도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지도는 높이차와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했으며, 위성지도 대비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또 일반적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지도는 사업 대상지 구역 단위로 제작하지만, 안양시는 각 구역 지도를 하나로 통합해 도시 전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시 자체 인력과 장비를 사용하면서 외부 업체에 맡겼을 때 소요되는 예산 7억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화질이 높을 뿐 아니라 높은 건물의 왜곡으로 인한 음영 발생 현상이 없고, 최신의 자료를 반영했기 때문에 관내의 여러 공사지역 현황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지도는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고 시가 행정서비스 시행을 위해서만 내부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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