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5일 야당이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정말 국민들이 보시면 '이럴 수가 있나' 지탄을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부처에 해당하는 위원회가 상임위원 5명이 없이 사실상 '제로'(0) 상태로 간다는 것을 어떤 국민이 이해하실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방통위는 국민의 자산인 방송과 또 우리가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통신 산업의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데 사실상 위원회 업무가 마비되는 그런 결과가 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등에 대한 임면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정치 편향성으로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편향성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서 문제가 없는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자는 MBC와 관련해서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MBC가 저렇게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연락이 온다"며 "어쩌면 공영방송 복구 작업보다도 나뉜 MBC를 다시 통합시키는 게 더 긴급한 임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대전MBC 사장 임기 종료일에 법인카드로 제과점에서 많은 돈을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일 얼마의 빵을 구입했는지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명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