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철학을 기본 전제로 한 보안 방법론으로, 전 세계적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설루션 시범 도입을 지원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요소 기술을 보유한 수산아이앤티·퓨쳐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며, 수요기관인 에스트래픽[234300] 등을 대상으로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구현하고 적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 제로트러스트 기본 원칙을 준수한 보안 모델 설계 ▲ 서로 다른 IT 인프라 환경을 가진 수요 기업에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모델의 범용성 검증 ▲ 시범사업 산출물 공개를 통한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생태계 확립 및 확산 등이다.

지니언스는 2022년 제로트러스트 설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으며 최근 '제로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국내 환경에 맞춘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구축을 통해 제로트러스트 공급자와 수요자의 생태계를 확립하고 확산시키기를 기대한다"며 "개별 설루션 수준이 아닌 핵심 요소 전반에 걸친 최적화 단계로 진화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국가 사이버 안보 실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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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기자 kim6211@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