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급증…9년간 20배 늘어"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급증…9년간 20배 늘어"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09.1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위조상품 유통이 급증하지만, 이를 단속할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14일 특허청에서 받은 온라인 쇼핑몰 등 위조상품 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65건이던 상표권 침해(위조상품) 신고 건수가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 현재 1만1천176건으로 20배가량 폭증했다.'

신고 건수 중 온라인상 침해 신고 비율이 지난해 97%, 올해 98.7%로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특허청의 공권력만으로는 위조상품 유통 차단이 역부족인 실정이다.

2011년 17.2%였던 전체 침해 건수 대비 형사입건 수가 지난해에는 5%, 올해는 2.9%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이 출범했지만, 인원은 출범 전 24명에서 6명 증원된 것이 전부다.

김 의원은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 예산도 5억8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 증가한 7억4천만원에 머물러 공권력 집행에 물리적 한계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