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의회 최남기의원이 27일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활성화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남기 의원은 이날 “당초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한 초대형 공익사업이었으나, 시비 1,520억 원을 투자해서 조성한 6개 공공시설이 매년 3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부분의 관광인프라 부재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활성화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여기에 라운드테이블은 밀양시, 시의회, 시민, 전문가 그리고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이에 최남기 의원은 라운드테이블의 주요의제로 테마파크 입구에 위치한 1만평 규모의 A-1 부지 활용 방안, 리조트의 조기 완공 및 효율적 관리 방안, 공익성 담보를 위한 민-관 협약의 이행 방안과 6개 공공시설 활성화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남기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정리하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밀양을 사람이 찾아오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에 걸쳐 단장면 일대 91만 6,312㎡ 부지에 밀양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총 4,0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성하였으나, 6개 공공시설은 모두 건설된 반면, 민간시설은 골프장 하나만 조성되어 2년간 영업 중이다.
※ 사진설명: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남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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