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

15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집회 중에서 특히 광주 집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한길 강사와 그라운드C 김성원 대표가 15일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에서 연사로 나서는 가운데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광주로 집결한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광주  5.18 광장 입구,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김정민 목사(금란교회), 개그맨 출신 김영민 대표(내시십분), 주동식 대표, 고형석 박사, 이대남의우회전(김찬혁), 유튜버 하세비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집회와 관련해서 강기정 광주시장(민주당)이 당초 세이브코리아에서 장소로 사용하려던 5.18 광장을 불허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와 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갑) 역시 집회를 반대하는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2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수만~수십만의 참여자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조금 이른 12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와 최광희 목사(악대본 사무총장), 홍후조 교수와 이하상 변호사, 조평세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는 부산은 부산역 광장에서, 대구 중앙파출소 삼거리, 인천 부평역 광장, 울산 성남동 강변공영주차장, 강원 춘천 낙원문화공원, 경북 김천 김천역 광장, 구미는 구미역 앞, 포항 포항시청 광장, 대전은 대전역 광장, 세종은 한누리대로 296, 전북 전주는 16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파주·고양은 고양 정발산역 일산문화광장에서 각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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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red8@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