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5시01분 조선일보과 중앙일보에서 권영세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내정됐다고 내정됐다고 전했으나 가짜뉴스일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국민의힘 관계자'라고만 되어 있어 출처가 불분명하다.
이는 전형적인 간보기 기사 아니면 언론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언론사가 무언의 압력을 넣는 행태로 보인다. 기사 입력 시간은 조선과 중앙 두 언론사가 공통으로 새벽 5시01분인 것으로 보아 미리 입력하고 엠바고를 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는 국민의힘 관계자라는 익명의 인물을 통해 권 의원의 내정 사실을 전하는 형식인데, 이는 자신들이 원하는 인물을 요직에 앉히려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만약 누군가 이 정보를 조선과 중앙일보에 흘려 이런 기사가 갑자기 뜨게 되면, 정해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사람들이 소문을 내게 되고, 그게 대세에 영향을 미치는 식의 그림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새벽 5시에 특정인의 비대위원장 내정 기사를 두 신문사 공통으로 흘릴 이유가 없다.
만약 특정 언론사의 사주를 받았거나, 특정 언론사와 유착되어 당의 중대사안을 결정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권성동 원내대표도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통령이 중국 간첩 문제를 언급한 상황에서 여당의 비대위원장에 오히려 친중으로 평가받는 중국대사 출신 권 의원을 앉힌다는 것은 권성동 의원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다.
그렇지 않아도 웰빙 정당으로 싸우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는 국민의힘이 이제 친중 이미지까지 뒤집어 쓰게되면 이는 국민적인 관심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권영세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겠다는 불법 트랙터 시위대와 수천명의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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