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입주 선도기업 선정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목) 경기도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선도기업으로 반도체 특화기업 두 곳, 에이직랜드 컨소시엄과 켐트로닉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기업 공모에 대한 결과로,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도기업 선정은 국내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생산 기반을 넘어,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이를 시작으로 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 금토 공공주택지의 7만 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조성되며, 약 1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1조 461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2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771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 1만846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고용 유발효과는 일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테크노밸리 내근로자들은 연령대가 대체로 젊은 가운데, 이들은 주로 직주근접형 거주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어 직주 근접성이 우수한 인근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일단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자리한 금토지구 내 주거단지는 기본이고, 금토지구 외에도 접근성이 우수한 고등지구가 핵심 배후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17일) 임의공급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는 '판교밸리 제일풍경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성남 일대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판교밸리 제일풍경채'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공원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 단일평형 총 543세대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입주를 시작했다.

일단,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 구룡터널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및 강남까지 약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판교 생활권 면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게다가 제3판교테크노밸리 외에 제2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도 우수해 관련 수혜효과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에는 트렉스㈜, ㈜우아한형제들, ㈜인터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최근 입주 기업 증가로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23년말 기준 7만8천751명으로 2022년 7만3천443명 대비 7.2% 늘어났다. 매출총액도 10조2000억원을 기록, 2021년 1조1000억원 대비 1년 사이 828% 상승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는 더욱 확대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상주 인구 증가 및 매출확대로 인한 추가 고용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향후 배후수요 확대로 인한 '판교밸리 제일풍경채'의 가치 또한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수서~분당간 고속도로 등 6개의 광역도로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SRT 수서역, KTX 판교역(중부내륙선, 판교~충주), GTX-A(수서~동탄) 등 광역급행철도까지 잘 갖춰 강남, 판교, 수도권 직통 쾌속 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일단, 고등 지구 내에 지하철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기남부광역철도 및 민간투자 신규노선(가칭 신강남선) 등 교통확충사업이 추진중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약 50.7km를 잇는 사업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호재로 꼽힌다.

또한 지난 2월 정부가 민생상생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339㎢ 해제키로하며, 서울공항 인근 역시 그에 포함됨에 따라 고등지구를 비롯해 그간 개발이 제한되었던 일대 개발 촉진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만하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공원로 인근에 위치하며, 분양 관련 정확한 내용은 홈페이지 통해 알 수 있다. 오늘, 17일(화) 진행하는 임의공급에 대한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약홈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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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mmg1357@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