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제는 자녀에 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사랑을 주는 걸 넘어 사람과 비슷한 연구와 제품도 출시하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 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박지언 어뇽어뇽 대표도 이러한 시장 성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자신이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사랑이 어느 누구 못지 않다. 어떻게 이러한 사랑이 사업으로 바뀌게 됐는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생애주기 케어 필요해
박지언 대표는 푸들을 키우고 있다. 푸들은 종 특성상 슬개골탈구 질환이 쉽게 일어난다. 이에 대표의 2013년생 반려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박 대표가 주목한 것은 식이다. 사람도 몸에 맞는 음식을 찾듯, 반려동물에게도 생애 주기에 맞는 식이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직접 식이공부를 통해 꾸준한 관리를 했다. 덕분에 그녀의 반려동물은 피부병도 없고 윤기 나는 모질, 좋은 체력, 근육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건강검진을 받으면 5세 수준으로 진단받고 있다.
특히 슬개골탈구의 경우 식이와 자가재활만으로 완치 판정 및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장염에 쉽게 걸리는 특성도 식이만 잘 관리했을 뿐인데 호전이 된 경험이 다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비즈니스에 나섰다.
생애 주기 특성에 맞게 플랫폼 만들어
박 대표는 반려동물 생애 주기 특성에 맞는 자연식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건강한 삶을 위한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기농, 무농약 원료를 우선하는 자연식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특히 반려동물이 현 상황에서 알맞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식이를 돕기 위해 제품 칼로리를 기재, 체중 관리까지 도움을 준다. 또한 계절 특성에 맞는 시즌성 제품도 갖추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필수인 음수량을 보충할 수 있도록 수분율 70%대 수준의 자연식을 주로 다루는 중이다. 더불어 제품별 제조 배경 또는 원료 특성에 맞춰 각각의 조리 온도와 스팀 기법도 함께 제시한다.
반려동물 양육인에게 자연식은 당연히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을 것이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이러한 음식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적절하게 조제하는 게 어렵다. 따라서 박 대표는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보호자가 쉽게 필요한 자연식을 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대표의 어뇽어뇽은 반려동물 식품을 추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많은 메뉴를 중구난방식으로 고르지 않고 동물복지 원료, 무항생제 등의 원칙에 맞는 제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성분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다.
플랫폼을 넘어 제품 개발 나서
박 대표는 이러한 플랫폼을 여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마치 반려동물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았던 초심을 잃지 않는 중이다.
이를 위해 부산경상권 최초 이탈리아식 젤라또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 반려동물 비건 요거트에 유산균을 더한 요거트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제품별 자체 온도 설정으로 설계한 레시피 개발은 물론 기존 간식만 생산할 수 있는 단미사료에 더해 2024년 주식으로 급여 가능한 배합사료를 등록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 최초로 서울 더현대, 청주 현대백화점 ‘we pet’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는 현대백화점 전국 확대는 물론 전국 반려동물 자연식 업체 중 4기업 입점을 노리는 중이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특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에 입주하는 걸 목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업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재홍)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에게 종합적인 연차별ㆍ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화 성공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산·학의 협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Scale-up 및 대학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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