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전면 쇄신을 강력히 촉구하며, 보수진영의 결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차기 대선은 없다”며, 어렵게 쟁취한 정권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지적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 같은 뿌리를 가진 한동훈이 동반 자진을 시도하는 철부지 같은 행태를 보니 울화가 치민다”며 한동훈을 향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한동훈의 행보가 현 정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에게는 “과감한 국정 쇄신을 통해 국민 앞에 새롭게 나서달라”고 요청하며, 대통령 비서실과 내각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는 “국정기조가 흔들리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국정의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현 정권의 위기감에 대한 경고와 함께, 보수진영의 결집과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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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