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녹취 편집 조작됐다" 음성분석 전문가 결론
"명태균 녹취 편집 조작됐다" 음성분석 전문가 결론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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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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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5명으로 구성된 분석팀, "공개된 녹취론은 증거로서 가치가 상실됐다"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명태균씨와 통화 녹취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녹취 내용이 크게 3구간으로 편집되었으며 이렇게 조작된 녹취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소리편집 조작을 숨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바람소리 등 배경잡음이 추가된 것으로 보여 해당 녹취 내용은 청탁행위로 입증되기 어렵다는 뜻이 된다. 

1일 소리규명연구소에 따르면 5명 교수로 구성된 분석팀이 성문감정을 한 결과 해당 녹취록은 편집 조작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냈다. 

배명진 교수는 "소리성문 감정결과 17.5초의 소리파일에서 임의로 편집 조작한 증거를 밝힌다"면서 "편집 조작을 가리기 위해 바람소리와 같은 배경잡음이 인위적으로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공천관리위에서 누가 왔었다는 말' △'김영선 의원이 유세기간 중에 수고했으니 해주라는 말' △'충성 맹세한다는 말' 등 3구간에서 음폭이 상이하게 구분된 것을 강조한 배 교수는 "이러한 3구간이 편집 조작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녹취록의 시점 4.1초에 '예'라는 목소리가 편집 삽입된 흔척이 나타나고, 녹취록 시점 4.6초에서 소리 단락구간이 '찍'하고 기록됐다고 배 교수는 분석했다. 

이어 소리파형의 진폭레벨만으로도 3구간에서 편집조작 흔적이 분명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문장 내용 중에 돌출답변과 문장 끊김 현상이 존재한다"면서 "총 녹취길이 17.5초의 짧은 시간에 발성한 내용들로는 그 중요한 청탁행위를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배 교수는 "공개된 녹취론은 증거로서 가치가 상실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운영위원장이 어제(10월31일) 아침에 명태균 녹취를 틀었고 녹취에는 대통령 육성도 포함됐는데 앞뒤 다 잘라서 맥락도 없는 것을 틀었다"면서 "이게 혹시 이것을 편집하셨나, 아니면 짜깁기를 하셨나, 아니면 원본 그대로 하셨나"라고 따졌다.

강 의원은 "이는 전형적인 기획 폭로이자 정치의 공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국정감사가 민주당이 어떻게 구상하고 기획했는지 녹취 공개로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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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빨저주 2024-11-03 19:10:53 (182.221.***.***)
이재명의 사법 처리가 곧 민주당의 폭망으로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 각종 공작을 벌이는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 소리연구소 전문가 집단에서 조작,편집되었다는 결론을 낼수 있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 민주당의 범죄행위는 김정일을 닮아 가는것인가?
똥꼬헐겠다 2024-11-03 17:06:13 (182.208.***.***)
조작?? 소리전문가?? 그 유명하신분 ㅋㅋ 전적이 화려하시던데 왜 안나오나 했다. 그럼 모두 다 조작이라고 해명하면 되겠네 역풍 제대로 함 맞는거 보게 국감장에서 조작이면 전체 통화내역 다 들어보자고 하니 입다물던 국힘의원들 생각나네 ㅋㅋㅋ 기대되네요 다음엔 또 머라고 할건지 cnn보다 공정한 언론이 되겠다고?? 응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2024-11-03 05:18:28 (211.201.***.***)
에효 애쓴다 그런다고 하늘이 가려지겠냐 세영아
바로 2024-11-01 22:37:12 (106.245.***.***)
박찬대는 물론 신나서 같이 듣고있던 국개들 통신안전법 위반으로 모조리 구속해야 합니다. 가짜녹취와 뉴스로 사회를 혼란 시키는 ㄴ 들 모두 법정 최고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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