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박차'
경기도 고양시는 시민과 기업의 필요를 반영하여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밀착형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개방을 강화하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도시는 2018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해 현재 총 270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늘막 설치 현황, CCTV 위치,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위치 등 55종의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
‘빅토리’ 플랫폼을 통해 위치 정보 기반의 시각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은 공공시설물, 재난안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AI 학습용 데이터와 IoT 데이터의 개방을 통해 기업의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 미술심리 진단을 위한 AI 데이터를 공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아맘때’ 플랫폼은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IoT 센서를 이용해 노후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의 데이터도 개방하고 있으며, 현재 400여 개 측정지점의 데이터가 시범 업로드 중이다.
이 시는 2025년까지 52개의 공공데이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는 재정비촉진사업, 체납차량 영치 현황, 평생학습 정보 등 4건의 시스템이 개방 완료되었으며, 추가로 미개방 부서의 데이터를 발굴하여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공공데이터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폭을 넓히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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